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 공공조달의 미래를 열다
오늘 2025년 3월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가 화려하게 개막했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조달청이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 전시회로, 3월 7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세계로 가는 K-조달, 혁신을 조달하다! 미래를 개척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650개 이상의 우수 조달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이번 엑스포의 주요 목적은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과 공공조달을 통한 경제 활성화, 혁신·벤처기업의 성장 지원, 그리고 우수 제품 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입니다. 특히 올해는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공공조달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 참가 기업들과 방문객들의 기대가 매우 큽니다.
엑스포 현장을 둘러보니, 다양한 특별 전시관과 프로그램들이 눈에 띕니다. 수요기관과 참가 기업 간의 1:1 매칭 상담회가 열려 실질적인 조달 상담이 이뤄지고 있고, 특별 판매관과 쇼케이스를 통해 경기 부양에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상담회와 설명회도 마련되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도 충실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공조달 실무자를 위한 실무 교육, 국제 공공조달 워크숍, 그리고 유명 전문가들의 특별 강연 등이 진행되고 있어 참가자들의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녹색 산업과 디지털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어,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원도 강화되었습니다. 부스 참가비 지원이 확대되어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가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통편의성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GTX-A 노선 개통으로 서울역에서 킨텍스까지의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되었고, 20인 이상 단체에게는 셔틀버스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전시장 내 실내 내비게이션과 실시간 행사 안내 시스템 도입으로 방문객들의 편의성도 높아졌습니다.
일반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제품 할인 프로모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시장 입구의 LED 보드를 통해 실시간 행사 정보가 제공되고, 전시장 내 QR 코드를 통해 기업 정보와 행사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2025년 상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나라장터에 등록된 기업들의 제품을 공공기관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617개 기업이 17,407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평균 할인율은 10.1%로, 일부 제품은 최대 63.3%까지 할인되어 판매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에는 다양한 혁신 기업들도 참가하여 눈길을 끕니다. 예를 들어, 국내 최대 비디오 기술 서비스 기업인 카터노이드는 미디어 자산 관리 플랫폼 '룸엑스'와 B2B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콜러스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룸엑스는 GS 인증 1등급과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을 받아 공공기관의 안전한 미디어 콘텐츠 관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물가 상승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내수가 어려운 시기에 열리는 이번 상생세일이 공공 구매력을 바탕으로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한국 공공조달의 미래를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혁신 기술과 제품, 글로벌 진출 기회, 그리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앞으로의 3일간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공조달을 통한 경제 회복과 성장, 그리고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 행사의 성공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